설 명절 연휴 기간 광주·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귀성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 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광주와 전남은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귀경이 시작되는 설 당일인 10일에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광주와 전남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8~9일에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고 해상 물결도 0.5~2.0m 수준으로 높지 않겠다. 육상은 물론, 해상, 항공 등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0일에는 오전까지 대체로 맑다가 오후 차차 흐려져 약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귀경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연휴 후반인 11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도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8~10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12일에는 평년보다 2~4도 높아 다소 따뜻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1일에는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며 \"10일 오후부터 11일 사이 기압골의 통과 시점에 따라 강수 시점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