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새해에도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25번째 선행
  • 호남매일
  • 등록 2024-02-08 00:00:00
기사수정
  •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천혜향 50상자 놓고 사라져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가 놓고 간 과일 상자. /광주시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남몰래 돌봄 이웃을 위한 온정을 전하고 사라졌다.


설 명절을 앞둔 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배(7.5kg) 28상자, 천혜향(3kg)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놓고 간 것.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잊지 않고 찾아온 하남동 기부 천사. 그의 따뜻한 명절 나눔은 이번이 25번째다. 2011년 설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마다 얼굴, 이름을 숨긴 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과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황강자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하남동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며 “수년째 이어진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남동은 기탁된 후원 물품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