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에 맞서 육군본부를 지키다 전사한 고 정선엽 병장이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조선대학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고 정선엽 동문 명예졸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예졸업장 수여식은 전자공학과 77학번 정선엽 동문의 의로움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조선대는 설명했다.
행사는 1부 명예졸업증서 수여식과 2부 역사관 내 명예로운 조선대 동문 고 정선엽 헌정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정 동문의 가족을 비롯해 추모사업회 관계자, 동신고 동문회 관계자, 대학 구성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마친 정선엽 병장이 대학 동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동문의 고귀한 희생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