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중도입국과 외국인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공교육 진입 안내 및 교육지원 안내서를 다국어로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어·베트남어·중국어·따갈로그어로 번역된 안내서는 동·서부교육지원청 및 각 자치구 가족센터·국제교류센터 등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방문이 잦은 기관에 16일 배포한다.
특히 고려인·중앙아시아 등 러시아 언어권 학생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 러시아어 부수를 늘려 제작했다. 캄보디아어 안내서도 추가할 방침이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취학 및 편입학 절차 안내 ▲한국의 학교 제도 ▲공교육 진입 전 교육지원 ▲공교육 진입 후 교육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박준수 관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 초기부터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원활한 학교 적응과 공교육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 진입 전 사전적응교육 예비교실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가치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다가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