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가칭)순천정원초 신설 사전기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전기획은 교육시설의 설계전에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관해 사전전략을 수립하는 절차이다.

2023년말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사전기획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 차례의 워크숍을 했고, 지난달 19일 서울 어울초, 신길중을 방문해 학교 디자인 및 공간구성 등을 알아보고 사전기획에 반영했다.

지난 14일 (가칭)순천정원초 신설 사전기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간혁신&스마트 교실,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가칭)순천정원초는 순천시 왕지2지구 및 조례2지구 2959세대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1만5004㎡ 부지에 총사업비 562억 원을 들여 초등 25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순천교육청 임종윤 교육장은 “정원초 신설로 학습권 보장 및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 의견이 반영되어 학생중심의 미래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