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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평 여수시의원 "여수산단 근로자 되돌아올 방법 없나"
  • 호남매일
  • 등록 2024-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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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의 적극적인 유입대책·지역청년 고용 촉구 '비싼 집값·불편한 출퇴근·쇼핑문화의료 부족'원인


여수국가산단에 근무하지만 여수지역을 떠나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 등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유입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해양도시건설위원장)은 23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근무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출생률 감소에 따른 인구 감소는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라며 \"출생율을 높이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인근 지역으로 인구이동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수국가산단 근로자들이 순천과 광양으로 이주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그 숫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산단 직원 이주 원인으로는 비싼 집값, 불편한 출퇴근, 쇼핑·문화·의료 등 정주여건 부족 등을 꼽았다.


박 의원은 인근 지역으로 떠난 여수신단 근로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지역 내 사택운영 기업체가 현재 사택을 일반 분양이 아닌 사택 용도로 재건축·재개발한다면, 타 지역 출신 사원이 여수시로 전입하는 것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여수에서 나고 자란 지역의 청년이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산단직원 채용시 ‘지역인제 할당제’를 통해 인구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도 판단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와 여수산단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조했다.


시는 산단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산단 기업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영평 의원은 \"시는 국가산단이 있는 곳은 여수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시민들에게도 가장 살고 싶은 여수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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