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삼산동은 관내 어르신과 함께하는 ‘삼산 소통 토크’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통 토크는 관내 경로당 25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주민 여론·마을(경로당) 요청사항 등을 수렴하고, 주변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돌봄 사각지대까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삼산동은 2024년 순천시의 어르신 맞춤형 복지시책, 겨울철 건강관리법 등을 전달하는 한편, 동천의 국가하천 승격과 순천대학교 글로컬 30 선정 등 순천시의 달라진 위상과 이에 따른 동의 변화 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동천변에 유채꽃 대신 겨울을 나는 갓꽃을 식재하거나, 맨발 걷기길(어싱길)을 확대하는 등 동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제안했다.

김준화 삼산동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살피고 찾아뵈려 한다”며, “연중에는 어르신부터 청년층, 장년층으로 점차 대화의 창을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