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발표하는 극단 갯돌 손재오 예술감독. /극단 갯돌 제공
극단 갯돌은 지난 19일 서울 경계없는예술센터 소극장에서 한국거리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린 ’거리예술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뿌리 깊은 나무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뿌리 깊은 나무상\'은 거리예술을 꿋꿋이 지키고 가꾸는 단체 및 예술가에게 주는 상이다. 거리예술을 통해 관객들과 신명 나게 소통하며 거리예술가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준 그 긴 여정에 존경을 보낸다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뿌리 깊은 나무상‘을 받은 극단 갯돌은 1981년 전남 목포에서 창단해 올해 창단 43년차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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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은 마당극, 거리극 등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민국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대표공연예술축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23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표류 주인공 문순득을 기리는 ’신안국제문페스타‘를 주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랑스러운 6월인상‘을 수상하고, 손재오 감독과 문관수 대표가 민족극계 최고의 귄위 상인 ’민족 광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쥔 저력을 갖고 있는 예술단체다.
극단 갯돌 문관수 대표는 “새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거리예술 활동 영역을 넓히고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사랑받는 마당예술, 거리예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김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