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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천 논란에 "누군가는 꼴등"
  • 호남매일
  • 등록 2024-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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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갈등에 "환골탈태 과정 진통…누군가는 꼴찌해" 현역 이름 뺀 여론조사 논란에 "일상적으로 하던 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천 논란에 따른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툭하면 사퇴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내내 365일 대표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공천 갈등에 대해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누군가 1등하고 누군가는 꼴등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언제나 경쟁 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평가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점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이 과정은 거쳐 갈 수 밖에 없고, 결국은 국민이 원하는 바 대로 유능하고 청렴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훌륭한 후보를 공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서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있는 후보를 골라 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변화를 바라시는데 한 번 선출된 분들은 스스로를 지켜 가고 싶어한다. 이 두 가지를 잘 조화하는 게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할 문제\"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압도적 1등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그런 해괴한 공천을 하지 않느냐. \'입틀막 공천\'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은 그런 경우가 없다. 여러분께서 민주당사 앞하고 국민의힘 당사 앞을 가시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이름을 뺀 여론조사에 대해 \"특정 지역에선 어떤 인물 선호도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조사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일상적으로 해오던 정당 내의 조사 업무인데 그걸 과도하게 예민하게 생각해주지 않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역의원 평가를 한 여론조사 업체가 성남시 시절 조사 업무를 수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십수년 전 성남시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과 지금 민주당의 정량평가를 위한 조사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당 원로들이 비공식 여론조사 논란을 바로 잡고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당이 잘되기를,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주신 충언이라 생각한다\"며 \"공관위에서 시스템에 따라 합당한 인물들을 공천한 결과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당 원로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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