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이 3·1절을 앞두고 도심에서 오토바이(이륜차) 난폭 운전자인 이른바 \'폭주족\'을 집중 단속한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이륜차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광주 전역 곳곳에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기동대 등 160여 명이 투입된다.
특히 심야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난폭·폭주 이륜차 예상 집결지 등지에서 가시적 경찰 활동을 벌여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 안전 확보를 꾀한다. 음주 단속도 함께 벌인다.
또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이륜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공단와 지자체와 합동 상시 단속을 벌인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선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는 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에서는 최근 들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하루 전날 또는 8·15 광복절 새벽에 무리 지어 난폭 운전을 한 이륜차 폭주족들이 잇따라 입건되기도 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