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읍 전복생산자협회는 28일 오전 노화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4회 전복협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상봉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선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전복산업의 시작이래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복 생산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과도하게 확대된 전복산업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전복산업이 가장 위기인 시점에 전복협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복 생산자 여러분께서 우리가 처한 현실적 문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단합해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전복 생산자로써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전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