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들이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천경배 예비후보(영암·무안·신안)는 “군공항과 민간공항과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어떤 산업과 사업을 진행시켜야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알고 있지만 군공항 이전같은 민감한 사항은 ‘무안·신안’ 지역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는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무안군 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1호공약을 발표한 김태성 예비후보에 대해 “무안·신안 군민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시각이 아닌 전형적인 군인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무안·신안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천 후보는 “김태성 예비후보가 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이 된다면 이에따른 파급효과로 무안국제공항 관광객 증가 및 카지노산업, MICE산업, 군관련 산업 유치등과 이로인한 인구증가의 효과를 이뤄낼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지만, 전투비행장의 특성상 소음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피해당사자인 ‘무안·신안’군민들의 의견은 듣지않고 군공항 조기이전 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1호공약으로 내건 김태성 예비후보는 준비가 부족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원을 제기한 지역민A씨에 따르면 “군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조기통합되면 도심지에 거주하고있는 주민들은 민간공항이용 등의 편의사항을 누릴 수 있어서 군공항 이전에 대해 찬성의견도 있는 건 사실다”며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군공항 유치부지 인근 주민들과 신안군 주민들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이런 민감한 사항을 1호 공약으로 내건 김태성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자격이 의심된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