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경선으로 결정된 영암·무안·신안 지역 예비후보인 김태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광주시당 비례의원인 김용임 시의원이 친남매관계로 밝혀져, 김태성 예비후보의 당정체성 문제로 까지 확산되고 있어 경선판의 태풍의 눈으로 번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성 예비후보의 친누나가 국민의힘 광주시 시의원이 ‘맞다 · 아니다’ 설왕설레가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말이었기에 지역 정가에서도 조심스러워 하고 있었지만 4·10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와 경선판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본지에서는 김용임 광주시 시의원과 통화한 결과 김용임 광주시 시의원은 “김태성 예비후보와 친남매 관계는 맞다\"면서 \"정치활동은 김용임의원 본인이 먼저 시작했고 정치성향 또한 부모자식 사이 또는 형제,남매라 할지라도 각자 다른 정당에서 활동할 수 있고 우리 남매 또한 생각의 차이가 있어 정당은 갈리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경배 예비후보는“김용임 국민의힘 광주시의원의 정치활동이 문제되는 건 아니지만 친동생인 김태성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관위에 친누나의 광주시의원 활동을 보고하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3인 경선이 확정된것이라면,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당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고, 서삼석 현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아직 우리 서삼석의원 사무실에서는 사실관계 파악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별다른 입장을 제시할게 없다”는 입장표명을 했다.

/김 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