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와 꾸징치 신임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4일 도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통해 협력을 약속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가 4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꾸징치 제6대 주광주중국총영사와 변함없는 우정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지사와 꾸징치 총영사는 그동안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향후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호남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다방면에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영사께서 한·중 지자체 교류에 큰 역할을 해 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꾸징치 총영사는 \"전남도와 중국 지방 정부 간 협력강화를 위해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꾸징치 총영사에게 전남의 역점 사업, 중국과의 경제무역, 지방정부 교류계획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낯선 총영사께서 전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적절한 시기에 지역을 돌아보도록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은 그동안 전남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기증과 호우피해 위로 서한문 발송 등으로 교류의 정을 돈독히 쌓아왔다.
꾸징치 총영사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 예방 후 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 전남 주요 기관장 예방을 이어갔다.
/김 호 기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