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가칭 광산교육지원센터)를 구축, 광산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현장 지원에 나선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광산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기본계획은 ▲광산교육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의견수렴 ▲설립을 위한 TF 구축과 역할 ▲예산 확보와 자치법규 개정 계획 등 설립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될 때 서부교육지원청이 광산교육청을 흡수·통합하면서 지금까지 광산교육행정을 맡고 있다.
이후 택지개발 등에 따라 광산구 지역에 인구가 급속히 늘며 학생도 증가, 교육지원청 원상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로 광산구에 있는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가진 교육수요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교육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광산구 지역의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