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민주, 비례대표 추천 후보 20인 발표…'반미 논란' 전지예 사퇴
  • 호남매일
  • 등록 2024-03-13 00:00:00
기사수정
  • 여성 선순위 백승아·오세희·강유정·임미애·고재순 남성은 위성락·임광현·박홍배·정을호·김준환 선배치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명은 후순위로 21~30번에 배치된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후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과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 등이 뽑혔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서승만씨, 서재헌 대구시장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은 후순위 남성 후보로 배치됐다.


김 위원은 \"추천 후보가 제한되다 보니 오세희 소상공인연합 회장의 경우 경재민생 컨셉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인재 영입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했는데 그 부분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강유정 교수를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가) 연동형이 아닌 권역별 비례제였다면 대구·경북에서 더 많은 분들을 추천했을텐데 연동제로 바뀌고 저희 몫이 줄어들어서 대구·경북 지역에 남녀 후보를 모두 20번 이내로 배치하지 못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략공관위에서 추천한 명단 중 선순위 1명과 후순위 1명이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에서 변경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선순위 후보는 추천 과정에서 부적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후순위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혀 제외됐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 위원이 과거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온 반미단체 \'청년겨레하나\' 대표를 지낸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최고위는 후보자 재추천 요구를 했다.


전 위원은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22대 총선은 반드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 총선이 돼야 한다.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