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2024 북 스타트\' 추진. /광주시 제공
광주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북 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시작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책 꾸러미를 무상 배부하고 책 놀이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으로 구성된 \'2024 북 스타트\'를 20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의 책읽기 운동으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광주시립도서관은 8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방과 도서 2권·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급)을 지참하면 각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선착순 수령이 가능하다.
4세부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야 놀자, 꼬물꼬물 책놀이터, 체험형 동화구연 등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책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 문화강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임영주 부모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를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이 진행된다.
임영주 강사는 \'좋은 부모는 어떤 부모일까\' \'어른 부모가 가진 특징 3가지\' \'실제 육아 사례와 솔루션\'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책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독서 습관을 기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