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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휴게·수면실 갖춰
  • 호남매일
  • 등록 2024-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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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상가 1층… 사전 지문등록 필수


나주시가 대리운전, 음식 배달, 오토바이 택배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전날 빛가람동(혁신도시) 대양스퀘어가든 1층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로 조성한 ‘힘이나주~’ 개소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쉼터 조성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했다.


총 125㎡(약 38평) 규모로 휴게실과 남·여 수면실, 교육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헬멧 건조기, 라커룸, 냉난방기, TV,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강관리 기기 등을 갖춰 노동자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하려면 사전에 지문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문 등록은 쉼터 관리자가 상주하는 ‘오후 2시~오후 6시30분’ 또는 ‘오후 8시~오후 11시’에 방문하면 된다.


야간 지문 등록 특별운영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종료 이후엔 주간에만 등록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문 등록자 수가 많아지면 휴식뿐 아니라 분기별로 맞춤형 생활·법률 상담과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쉼터가 지역 이동노동자 모두의 휴식처이자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자들도 쾌적한 쉼터 운영을 위해 이용 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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