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가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
전력거래소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협력사 ESG지원사업\' 최종 평가 결과 자사가 지원한 중소기업 6개사 중 5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ESG 경영환경에서 중소협력사가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필수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7월18일 동반성장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그동안 ESG 지표 선정, ESG 역량 자가 진단, 현장실사,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활동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6개 참여사 중 5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선정된 기업엔 국민·신한·기업·경남은행의 금리우대를 비롯해 코트라(KOTRA)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한국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사업 참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ESG 경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