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날씨가 풀리고 3월 들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많이 나고 있다.
산림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초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먼저,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이 국민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야 한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바람으로 인하여 산불로 번지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절대 금지해야 한다. 등산을 갈 때에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 등을 휴대하고 가지 말아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하여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서 화기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산불 예방도 중요하지만, 산불을 발견할 때 올바른 신고요령도 중요하다.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의 위험이 있는 행위 등을 발견할 때는 발생 장소와 시간, 산불의 크기, 신고자 인적 사항(이름, 연락처) 등을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행정기관이나 ‘스마트 산림재해’ 앱의 ‘산불 신고’를 통해서도 가능하니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하여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하고 있다.
과실로 산림을 태운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소중한 산림을 산불부터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