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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 후보자 한 자리에…이재명 "우리는 국민승리의 도구"
  • 호남매일
  • 등록 2024-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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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전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들에게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대리하지만 결국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10일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이다.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를 넘어서서 바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자가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유용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보탰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후보자들을 향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의 진정성\"이라며 \"진정성이 있어야 후보자 마음을,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거운동은 연못에서 김이 나는 것과 비슷하다. 그 김이 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턴 못 막는다\"며 \"제가 다녀보니 벌써 우리 쪽으로 김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도 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설할 때 왜 심판해야하는지, 경제·민주주의·국제정치·한반도 위기 등에 대해 말한 것을 체득하고 심판을 호소하면 되겠다\"면서도 \"저는 하나 더 \'책임\'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심판하자고 할 때 아직도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못한 분들에게 설득하고 호소해야 할 것 같다. 그 분들께 민주당이 책임져보겠다고, 기회달라고 호소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막말 논란을 겨냥해 \"우리당의 강세지역, 우세지역 후보들은 각별히, 정말 단어 하나하나 쓰는데도 조금 더 신중해주면 좋겠다. 지지자들 보여 열망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표현에 있어 쓸데없는 논쟁불러일으키거나 국민들 마음 불편하게 하는 언어를 쓰면 험지 싸우는 동지들이 애써 싸운 게 달아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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