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좋지만 BI도’기업 내 정보가 방대해지면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하는 전문가가 채용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순천상공회의소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영문명: BI Specialist)’자격시험을 오는 5월 18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BI(Business Intelligence)는 기업의 수만, 수억개 경영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한 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경영정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회계, 기획 부서의 수십명의 직원이 달라붙어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서 100장 가량의 PPT 기반의 연차보고서로 요약을 했다.
지금은 BI를 활용해 1개의 창에서 빅데이터를 실시간 차트, 그래프 등으로 변환해 분석 결과와 미래 트렌드도 예측할 수 있다.
시장분석기관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실제 세계적으로 BI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해 70조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단일등급이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첫 필기시험은 5월 18일에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1차(3월 18~24일), 2차(4월 17~23일) 접수기간에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순천상공회의소(061-741-5511)로 문의하면 된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시각화는 기업에서 직무에 상관없이 요구되는 필수능력이 되고 있다”며“경영정보 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을 도입함으로써 검증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