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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위폐 968장 택배 상자로 받기 직전 경찰에 잡혔다
  • 호남매일
  • 등록 2024-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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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경찰, 유통책 20대 체포

수천만 원에 달하는 5만 원권 위조지폐를 유통하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16일 위조통화취득 혐의로 A(20)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50분께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4840만 원 상당의 5만 원권 위조지폐 968장을 유통하려 한 혐의다.


A씨는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조직으로부터 SNS 대화방에서 지시를 받고, 타지역에서 강진으로 배송된 위조지폐를 전달 받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위조지폐는 한 상자에 담겨 택배 화물차로 운반됐다.


A씨는 경북 구미경찰서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위조지폐를 전달 받기 전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구미경찰서로 A씨를 인계했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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