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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 이정인 소위 '첫 월급 기부'
  • 호남매일
  • 등록 2024-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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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들의 후배사랑 기부 릴레이

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 이정인 소위. /동신대 제공


올해 동신대학교 군사학과를 졸업, 육군 장교로 임관한 이정인 소위(학군사관 62기)가 첫 월급을 학과에 기부했다.


19일 동신대에 따르면 육군 장교를 꿈꿔왔던 이 소위는 지난 2월 육군 참모총장상 수상과 함께 육군 포병장교로 임관했다.


이 소위는 \"동신대 군사학과에 입학한 이후 임관할 때까지 학과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후배들도 학과와 교수님들을 믿고 훌륭한 초급 간부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선배들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으며, \'나도 첫 월급을 받으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동신대 군사학과에는 임관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월급을 기부하는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


2014년 개설된 동신대 군사학과는 2018년 1기 졸업생부터 올해 7기 졸업생까지 전원 장교로 임관하는 성과를 거뒀다. 2~4학년 재학생도 전원 장교 시험에 합격한 상태이다.


류태웅 동신대 군사학과장은 \"군사학과의 자랑스러운 기부문화를 이어준 이정인 소위에게 감사하다\"며 \"학과 발전과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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