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4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 사계절) ▲청소년 부문‘비스킷’(김선미, 위즈덤하우스) ▲성인 부문‘카페 네버랜드’(최난영, 고즈넉이엔티) 등 총 3권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광양시민, 시립도서관 사서 직원, 학교 등으로부터 총 131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6권으로 후보 도서를 압축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에 이어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책 작가초청 북 콘서트, 시민 독서 릴레이, 독후감 공모전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본격화한다.광양시는 오는 4월 17일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시민 한 책 읽기’ 독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의 책 선포식과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3명의 작가를 모두 초청해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과 사인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북 콘서트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별 작가와의 만남도 별도 추진해 책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시는 4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시민 독서 릴레이와 도서 기관 특별 대출을 실시하고 7월부터 9월까지 2024년 올해의 책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메타버스 도서관 등 올해의 책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시민 한 책 읽기 운동으로 시민들이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독서 릴레이, 독서 이벤트,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올해의 책 사업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