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피어는 털조장나무. /무등산 동부사무소제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21일 함충재 일대에서 개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털조장나무는 무등산·조계산 일대에 부분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2013년 수달과 함께 무등산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털조장나무는 계곡이나 사면에 주로 자란다. 자율신경을 자극하는 테르펜 물질을 발산해 심신 안정을 도모하는 치유의 나무로도 알려졌다.
조용성 자원보전과장은 \"털조장나무와 진달래,히어리,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한 무등산의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순=주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