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의 여성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부하면서 새로운 성장에 도전하는 동신대학교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이 문을 열었다.
21일 동신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빛가람혁신도시 내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DS(디에스)-TOGETHER(투게더)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펭귄의 선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기업체를 운영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전문직·고위 공직자·사회운동가 등 각계에서 활동 중인 35명의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이 등록, 입학식에 참석했다.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은 지역 여성 리더들의 요청에 따라 전남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설된 최고위과정이다.
이주희 총장은 \"수도권·남성 중심 사회에서 숱하게 유리천장을 깨트리며 성장해 온 지역의 여성 리더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깨닫고 교육과정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서 퍼스트 펭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퍼스트 펭귄의 본능과 판단력, 도전정신과 용기를 갖춘 강인한 여성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최고의 강사, 좋은 교육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으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용기를 내 가장 먼저 도전하고 무리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과 용기를 가진 사람을 뜻한다.
동신대는 여성의 장점을 살리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집단 지성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준비 끝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리미엄급 강사진을 꾸렸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