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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광주교육청, 지역인재전형 확대 대학과 협의
  • 호남매일
  • 등록 2024-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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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선발 방안 등 논의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역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대입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선발 방안 등에 대해 지역 대학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상위권 졸업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3 재학생은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등급 확보를 위한 촘촘한 계획과 함께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고3 재학생들의 진학지도와 수능시험 대비 방안으로 학생 중심 자율적·자생적 학습 동아리 지원, 방과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한 교과별 멘토·멘티 활동 확대, 수능 기출문제 분석 교수·학습 자료 개발·보급, 전국단위 모의평가 출제·검토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직접 만든 수능 대비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개발·보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대입결과 분석 진학지도 자료집과 진학상담프로그램 보급,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위한 고교 교사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 강화, 365일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 운영, 광주진로진학박람회 대입 지원 계열별 설명회 운영 등도 준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양한 꿈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기르는 것이 광주교육의 힘이라는 점에서 의대 정원 확대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대 열풍에 휩쓸리게 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헌신하고 봉사할 사명감을 가진 광주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촘촘히 지원할 것이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꿈 모두 소중하다\"며 \"다양한 실력으로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진학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호남권 의대 정원 증원 현황은 전남대 의대 200명, 조선대 의대 150명, 전북대 의대 200명, 원광대 의대 150명이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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