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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주택화재 예방·진압 사례 이어져
  • 호남매일
  • 등록 2024-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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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생활안전순찰대서 보급한 소화기로 화재 진압 ‘눈길’

순천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소방위 유경호, 소방사 진성욱. /순천소방 제공


순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보급한 소화기로 화재를 예방, 진압할 수 있었던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순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2023년 8월, 순천시 상사면 동백마을에 방문하여 화재취약계층의 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을 위해 소화기, 감지기를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월, 생활안전순찰대가 지난 해 8월에 방문한 동백마을의 최모(여, 90세) 어르신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어르신은 순찰대가 보급한 소화기를 이웃주민과 함께 활용해 화재 초기진압에 성공했다.


순찰대는 상사면 동백마을에 재방문해 ▲소화기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안전바 설치 ▲가스·전기 안전점검 ▲기초 건강체크 등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화재초기진압을 도운 동백마을 조모(76세)씨는 “순찰대에서 보급해준 소화기가 있어 정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 마을이 소방서에서 멀어 걱정이 많은데 소화기를 보급해주니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다.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잘해주니 어르신들도 소화기 사용법을 까먹지 않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재난 안전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생활안전물품, 기초소방시설 등을 보급하여 안전을 선물해 나가고 있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은 “119생활안전순찰대의 활동을 더욱 적극 지원하여 화재예방·안전의식 고취에 힘쓰고 소화기, 감지기 보급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다양한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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