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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대위 출범
  • 호남매일
  • 등록 2024-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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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CA·범시민단체 등 200여개 단체·유족연합비상대책위 참여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를 위해 범시민사회단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출범식을 가졌다.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여순범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유족연합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편파 구성과 역사 왜곡 시도 등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정부의 여순사건 역사 왜곡 시도에 심각성을 깨닫고 여수·순천·광양YMCA를 중심으로 전국 YMCA를 비롯해 범 시민사회단체 들과 역사연구단체 등이 총망라해 적극 참여했다.


이날 여순범대위 신택호 순천YMCA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남 동부지역 총선 출마 후보자인 여수(갑) 민주당 주철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민주당 이성수, 진보당 이성수, 무소속 신성식, (을)민주당 권향엽, 진보당 유현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역사 왜곡 저지를 위한 공약 실천 서약서를 받았다.


특히 순천(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큰아버지가 여순사건 희생자로 얼굴도 모른다. 목숨을 걸고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과 역사를 왜곡시키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서약서에는 조사기간 연장, 조속한 희생자 결정, 위원회 상임위원 구성 조직 정비, 조사인력 증원 등 문제 개선을 비롯해 현 진상보고서진상조사 기획단 해산, 진상보고서 용역 중단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내용과 제주4·3 등 현대사 왜곡 행위를 저지하는데 앞장설 것도 다짐하는 내용도 담겼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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