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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 생활안정…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본격 시행
  • 호남매일
  • 등록 2024-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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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이상 소유 경지정리된 농지 최대 4㏊까지 신청 가능 농어촌공사, 확보 농지 청년농업인 육성위해 우선 공급


한국농어촌공사가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에 종사 중인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 농업인이다.


농업진흥지역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 정리된 농지를 3년 이상 소유한 경우에만 최대 4㏊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선택해 사업을 신청해야 하며, 매도는 농지 매도 대금과 1㏊당 매월 50만원(연간 600만원)을 지급한다.


매도 조건부 임대는 임대료와 함께 농지이양은퇴 직불금을 1ha당 매월 40만원(연간 480만원)씩 최대 10년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경영이양 직불제\'를 \'농지이양 은퇴직불\'로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가입연령·지급 기한 연장과 지급단가 인상 등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공사는 사업을 통해 확보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해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 또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농지관리 이사는 \"이번 사업이 농업의 선 순환식 세대교체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은퇴·고령 농업인에겐 노후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에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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