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개장식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1일 순천만 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기존 남문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내·외빈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관규 순천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전남도 제공
“순천 와서 깜작 놀랐습니다. 예전 야생 그대로 였다면 10년이 지나 다시 와본 정원은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1일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개막식 축하인사를 통해 “순천시의 미래 모습은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전날 밤 순천만국가정원을 한 시간 넘게 산책하면서 편안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새벽에도 정원의 모습을 다 둘러보고 개막식을 지켜보는 이 순간에도 순천의 미래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어딜 가도 사람들이 화가 차 있지만, 이곳 순천에서는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을 것 같다”면서 “정원의 모습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순천은 앞으로 문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노관규 시장의 말을 많이 들어서 귀에 못이 박힌다” 면서 “과거 노관규 시장이 약속을 지킨 것 처럼 순천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이 앞으로 이뤄야할 미래의 모습이며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