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선거전략으로 새로운 진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진보당의 윤희숙 상임대표가 1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의 22대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5석 이상 당선으로 국민들께 사랑받는 새로운 대표 진보정당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진보당은 고심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해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지역구에서는 64명의 후보가 용퇴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진보의 바람을 광주에서도 만들어 달라.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미 부산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진보정치 1번지 울산에서는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와 1대 1 구도로 경쟁하고 있다\"며 \"광주 8석 중 딱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라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윤민호 후보는 광주 북구을에서 진보정치 20년 한 길을 걸어오며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왔다\"며 \"광주 진보당 1석은 노동자를 살리고,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도 살리는 1석 3조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당은 광주 8개 선거구에서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북구을 윤민호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새벽부터 쓰레기 줍기와 출퇴근길 인사, 예배 동참, 상가 방문 등 늦은 밤시간까지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