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올해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2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역의 필요에 따라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학교시설과 함께 복합적으로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93억원 중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가칭 신가2중학교 내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 사업 ▲일곡중학교 희망이음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가2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광산구 신가택지 재개발구역 내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에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을 건립한다. 국비와 관할 지자체인 광산구·시교육청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일곡중학교 희망이음터 사업은 북구 일곡중학교 내 복합커뮤니티 교실과 마을온실·맨발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 역시 국비·북구청·시교육청의 예산을 통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각 구청과 사업의 세부 용도·면적, 사업 추진 주체, 소유권, 관리·운영 주체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7년까지 매년 36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많은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광주시·자치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