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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5·18유공자에 고등학생 시민군 故 김광호씨
  • 호남매일
  • 등록 2024-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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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으로서 시민군에 합류해 계엄군에 맞서다 수사기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은 뒤 숨진 고(故) 김광호 군이 4월의 5·18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2일 고인을 4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


고인은 1963년 4월 2일생으로 1980년 5월 광주농업고교 1학년 재학 도중 계엄령에 따른 휴교령이 내려지자 시위대에 합류해 총을 들었다.


이후 계엄군에 맞서다 수사기관에 연행된 고인은 나주경찰서에 구금돼 조사를 받다 7월 3일 풀려났으나 당시 당한 구타의 후유증에 정신착란증으로 괴로워하다 1982년 숨졌다.


고인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2-81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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