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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창업기업 ' 테디메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 호남매일
  • 등록 2024-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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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창업기\' 테디메디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원창업기업 테디메디(TEDi MEDi)가 삼성전자 C랩(C-Lap)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3개 사를 선정한 바 있다.


테디메디는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GIST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교수(의공학 전공, PhD)와 김태 대표(정신건강의학 전공, MD-PhD)가 근적외선 광이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2021년 10월 창업했다.


‘수면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는 ㈜테디메디가 출시할 첫 제품으로서 전임상 시험을 마치고 시제품 개발 단계에 있다. 광생체 조절기술을 활용한 이 기기는 근적외선 광이 아데노신 삼인산(ATP) 합성을 촉진해 아데노신으로 분해하고,아데노신은 뇌에 수면 압력을 높여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테디메디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 참가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서 전시 및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김재관 교수는 “수면 장애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께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연구 결과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하게 됐다”며 “전자약이나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수면뿐만 아니라 여러 뇌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건강노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 교수는 “테디메디의 근적외선 광 조사기기나 경두개 초음파기기 모두 수면이나 치매뿐만 아니라 다른 뇌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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