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중·고등학교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F)과 본교 학생들의 공연장 대관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문화예술의 산지인 광주예술중·고등학교의 국악, 음악, 무용 등의 문화예술행사를 위한 공연장 무료 대관과 협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학생들이 ACCF의 시설 활용을 통해 예술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예술중·고등학교 곽미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협약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오롯이 자신의 진로를 위한 예술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CF는 5.18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해 2015년 11월 개관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의 5개원으로 구성됐으며 예향의 도시 광주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해 아시아 각국과 함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