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민주당 공천자인 김문수 후보가 고급차량과 숙박, 인력 등 불법으로 제공 받았다는 폭로가 또 다시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형석, 진보당 이성수, 무소속 신성식 후보가 연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의 원룸·차량·인건비 등 무상삼합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거론하며 “재보궐선거를 방지하고 순천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들을 지지해달라”호소했다.
특히 이성수, 신성식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문제로 순천시민들의 주권을 빼앗고 무시하더니, 석연치 않은 기준으로 경선 결과를 뒤집고 하루아침에 후보가 바뀌었다. 시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며 “누구라도 민주당 옷만 입히면 그만이라는 오만함이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 그렇다 치자”라고 일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하다하다 차량과 숙소까지 공짜로 제공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암행어사라니, ‘박문수’가 가당키나 한가?”라고, 지하에서 암행어사 박문수가 벌떡 일어날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싸워온 호남 정신, 김대중 정신을 출세에 눈멀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탐욕으로 오염시키지 마라”며 “이제라도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과 순천시민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사퇴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