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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씨 되살아날까…얼어붙은 이낙연 캠프
  • 호남매일
  • 등록 2024-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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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17% 불과 침통한 분위기서 "정식 개표 봐야"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광주광산을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선거캠프.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발표가 진행되면서 캠프는 삽시간에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17%에 불과한 출구조사 득표율 집계 장면이 화면에 표출되자 이 후보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었다.


장내 분위기마저 숙연해지자 이 후보를 지지하러 모여든 지지자 50여 명도 섣불리 입을 떼지 못했다.


이 후보는 개표 방송을 30여 분 지켜보며 팔짱을 끼거나 뒷목을 긁는가하면 참모진과 귓속말을 속삭이기도 했다.


개별 인터뷰를 사양한 이 대표는 모여든 취재진을 향해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식 개표를 지켜보겠다\" \"굉장히 엄중한 결과가 나왔다\"고도 평가했다.


성원을 보내준 광주시민들을 향해서는 \"그동안 저희의 말을 들어주신 광주 시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광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


입장을 밝힌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캠프를 떠났다. 이 후보는 늦은 오후 캠프로 돌아와 지지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다.


지지자들도 이 후보의 말에 동감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 지지자는 \"광주와 호남의 민심을 믿고 있다. 끝까지 이 대표와 함께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마지막 불씨는 아직 거지지 않았다\"고 이 후보를 응원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득표율 17.4%로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72.5%)에 크게 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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