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정성훈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정성훈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견연구자상은 만 45세 이상 연구자가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대표적인 논문 1편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정 교수는 다른 기관과 함께 \'일차성 형질세포백혈병의 개정된 진단 기준\' 검증 연구를 진행, 해당 논문을 세계 최고 권위의 혈액암 학술지인 \'Blood Cancer Journal\'에 발표했다.
정 교수는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와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볼테조밉, 멜팔란, 프레드니손으로 치료받은 새로 진단된 고령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레보플록사신 예방요법의 실제적 근거\'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정 교수는 “예기치 못하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향후 다발골수종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 창립된 대한혈액학회는 내과·소아청소년과·진단검사의학과·임상병리과 등 임상과와 병리학, 생리학 등 기초학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의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혈액학 분야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