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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 산불 주의
  • 호남매일
  • 등록 2024-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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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담양소방서 소방민원팀장


우리나라는 완연히 봄이 시작되는 3~4월을 전후로 바람이 가장 세게 불고, 비 오는 날의 횟수가 적어 작은 불티만으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한다.


하루 중 산불이 가장 일어나기 쉬운 시간은 습도가 낮은 낮 12시에서 18시 사이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다.


사계절 중 산불에 가장 주의해야 할 계절은 바로 봄이다.


자연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봄철에 일어나는 산불의 대부분 원인은 입산자들의 부주의에 인한 실화, 한식날을 전후한 성묘객들의 담뱃불, 논·밭두렁 또는 농산폐기물 소각 중 실화, 어린이들의 불장난 등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 등산할 경우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 물질의 휴대를 일절 금하고


△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의 취사 행위나 불 피우는 것도 일절 금해야 한다.


△ 밭두렁·논두렁을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시에는 소방서 등에 사전신고를 하고 불길이 산림에 옮겨붙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울러 불장난을 하지 못하도록 평상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피해지를 복구하는 데 30년이 걸리며, 자연적인 생태계 회복은 1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오랜 기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봄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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