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이 각종 과학적 치안 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 효과적인 범죄 예방·대응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17일 오전 청사 회의실에서 \'범죄 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올해 1분기 광주 지역 내 범죄 발생 분석, 광주청·일선 경찰서별 1분기 추진사항과2분기 범죄예방·대응 전략 발표, 현장 의견 수렴,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112 포털 등 각종 치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한창훈 광주청장과 생활안전부장, 수사부장, 각 부서 과장 등 청 지휘부와 각 경찰서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민 체감 안전과 직결되는 절도·폭력 범죄의 예방·대응에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집중 운용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범죄예방대응·전략 회의를 매달 1차례 이상 수시로 개최한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정책을 구체화하는 등 광주형 범죄예방 정책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데이터 기반의 치안 수요 예측과 사회적 취약 요소를 분석, 실효성 있는 범죄 예방·대응 활동을 강조했다. 또 경찰 조직 재편 핵심으로 평가 받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안착과 효과적 운영을 위한 꾸준한 수정·보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