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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이 모발 기부 '소아암 환자들에 희망 주다'
  • 호남매일
  • 등록 2024-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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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어린이집 김하영 어린이, 4년간 기른 모발 45cm 기부


무안어린이집 원생 김하영(여 5세)이 4년간 기른 모발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하영 어린이는 태어나서 4년 동안 기른 모발 45cm를 소아암 환자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로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 가발을 제작, 항암치료로 탈모가 된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김하영 어린이가 기부한 머리카락 역시 관련 단체를 통해 가발로 제작돼 항암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암 환자의 가발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작은 상처에도 민감한 환자를 위해 압박감이 덜하고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항균·멸균 처리를 한다.


이 때문에 일반 가발보다 2∼3배 비싸게 판매돼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영 어린이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조금이나마 남을 도울 수 있는 작은 행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환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그 나눔을 베풀며 건강히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하영 어린이의 기부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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