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3일 \"김대중(DJ) 대통령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넘어 정치와 정책은 저희가 당연히 배우고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생각했을 때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가다듬고 배우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하의도 생가를 처음 방문했다\"는 조 대표는 \"총선을 마치고 난 뒤에 마음을 다지는 차원에서 찾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핵심 강령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선 \"우리의 지방자치제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단식에서 출발했다\"며 \"윤석열 정권 들어 무산된 메가시티 전략을 복구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증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DJ생가에서 기념촬영 등을 마친 조 대표 일행은 생전 김 전 대통령이 찾아 알려진 큰바위얼굴을 찾았다.
이날 조 대표의 하의도 DJ생가 방문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등이 동행했다.
조 대표 일행은 전날 전주에 이어 이날 오전 광주를 찾아 5·18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총선승리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