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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가루녹차, 아일랜드 수출 본격화
  • 호남매일
  • 등록 2024-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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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차(茶) 가공식품 생산 수출전문업체인 월드티㈜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1.8t을 아일랜드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시범으로 가루녹차 200㎏을 아일랜드에 첫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 본계약이 이뤄지면서 추가 수출이 성사됐다.


2022년 기준 유럽의 차 시장은 69억 달러로, 2027년에는 9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는 2022년 기준으로 1인당 차 소비량이 2.12kg으로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최근에는 녹차와 허브차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남산 유기농 차의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차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제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차 제다장비를 지원하는 차 가공 지원동은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한·유럽연합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 체결에 따라 유기로 표시해 수출할 수 있게 됐고, 올해 3.2t의 전남산 가루녹차를 독일 등 유럽에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홍재 원장은 \"전남 차가 아일랜드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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