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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공노 "악성민원 근절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4-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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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군청 홈페이지 직원 이름 비공개 처리 요청 악성민원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비공개 처리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지난 달 5일 김포시 홈페이지에 노출된 개인 정보를 통해 신상이 유포되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청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시 중랑구, 김포시, 부산시 해운대구와 대전 유성구, 군산시, 인천 부평구, 충주시 등이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비공개 하고 있다.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상위기관과 관계기관에 질의한 결과 개인정보의 공개 의무와 홈페이지 내 담당자 성명 공개를 강제하는 법령이 없음을 확인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악성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집행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상급공무원노동단체인 공노총 및 시군구연맹 등과 연대하여 대대적인 \'공무원노동자대회\'를 열어 악성민원 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민원 근절을 위해 지난 24일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으며, 악성민원이 근절되지 않으면 1인 피켓 시위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담양=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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