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동구 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원 A씨는 지난달 16일 은행을 방문해 현금 1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해당 고객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범죄 조직의 전화를 받고 현금을 찾으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경찰서는 적극적인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은 물론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은행원 A씨에게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범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