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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조국, 5년만에 공식석상 조우…눈인사·악수 나눠
  • 호남매일
  • 등록 2024-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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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처음 대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5년만에 공식 석상에서 악수를 나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와 함께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스쳐 지나갔고 조 대표는 따로 말은 안 한 채 눈으로 의사를 전달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날이 날인 만큼, 행사가 행사인 만큼 자제를 했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열렸던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던 윤 대통령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와 만나 차담을 나눴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도 악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 특별한 대화는 없었고 윤 대통령이 원내대표 등과 인사하는 과정에서 같이 인사한 것\"이라며 \"악수하며 눈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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