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남에서 오랫 동안 기업 활동을 통해 고용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사랑을 실천한 우수 향토기업을 발굴·육성키로 했다.
도는 올해 처음 10개사를 선정하고, 2028년까지 5년간 모두 5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된 향토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인증기간 3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판로 지원사업 공모 가점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어느 하나를 전남에 두고, 20년 이상 계속 사업을 유지하며 상시 노동자수가 20명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천 가능하다.
업력과 매출액 증가율, 수출 기여도, 기업 신용평가 등 경제적 기여와 사회 기부·직원 복지·고용 증가율·장기고용 유지와 같은 사회적 기여 등 2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로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쟁력 있는 향토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며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