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등학교가 14일 본교 이남관(체육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정선 교육감과 최재훈 이사장을 비롯해 총동문회 및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꽃다발 증정, 이정선 교육감의 축사, 연공·모범 교직원 표창 , 장학금과 감사패 및 자랑스러운 서석인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축하 공연은 광주서석고등학교의 5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영상 상영, 여성 팝페라 그룹의 공연, 검도 선수 출신 동문들의 ‘검도의 본’ 공개 연무 시연, 재학생·교사 합동 공연, 교가 제창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남관에서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교훈비 부근으로 이동해 총동문회에서 마련한 ‘개교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및 기념 식수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 대표들과 동문 선배들은 학교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재훈 이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초대 이사장님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명문 사학의 위상을 유지해 온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정, 공로 등을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전인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서석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